시는 오는 19일까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예정된 상태에서 국내 확진자 수가 하루 50명 이하로 감소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도 발생하고 있기에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유흥주점 외 단란주점까지 집단 감염 고위험군 집중점검 대상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4주째로 접어들면서 시민들이 조금씩 느슨해지는 경향을 보이는 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시는 유흥·단란주점 등 고위험군 업종에 대해 경찰서와 합동점검을 통해 방역사각지대를 없애고, 위생 취약업소의 소독활동과 방역관리지침 이행 등을 확인하는 ‘핀셋형 집중점검’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서비스 이용 시민은 하루 평균 분무기 170여대와 소독약 4톤 등 지금까지 4317대와 86톤을 지급 받았다.
이와 함께 일반·휴게음식점, 카페 등 주기적으로 방역을 마친 가게에는 시에서 소독을 완료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소독필증 안심 스티커를 부착,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걱정도 덜어주고 있다.
힌편 시 관계자는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조치와 행정명령,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며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힘든 상황을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해 나가기 위해 끝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