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마주한 강훈은 "죄송하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혐의 인정하나', '신상 공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나' 등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시종일관 고개를 숙인 채 이동했다.
강 군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조주빈(24)을 도와 아동 성 착취물의 제작·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강 군은 10대 피의자 중 신상 정보가 공개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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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치되는 '박사방' 핵심공범 '부따'.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4/17/20200417081736186251.jpg)
검찰 송치되는 '박사방' 핵심공범 '부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