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충격이 최악의 경제지표로 확인됐지만,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3.33p(0.14%) 오른 2만3537.68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6.19p(0.58%) 뛴 2799.55에, 나스닥지수는 139.19p(1.66%) 상승한 8532.3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4월 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24만5000건으로 일주일 만에 실업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우려한 '실업대란'이 또 한 번 현실화했다. 이로써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4주 동안 정리해고와 직장폐쇄 등으로 일자리를 잃어 실업수당을 신청한 미국 노동자는 총 2200만명에 이르게 됐다.
블룸버그는 미국 내 실업률이 최소 17%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실업률(10%)을 훨씬 웃도는 것.
미국 전역이 코로나19 전염권에 들자 정부는 외출금지령과 비필수 사업장 폐쇄 명령을 내렸다. 캘리포니아주, 뉴욕, 워싱턴 등에 봉쇄 조처가 내려지면서 미국 인구 대부분이 사실상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가면서 노동시장이 얼어붙었다.
지난달 신규 주택 착공 건수 역시 대폭 줄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120만 건으로 전달(156만건)보다 2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 3월 이후 36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다면서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 지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3단계 지침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단계별로 별도의 기준을 마련했는데 여기에는 음식점, 체육관, 공공장소를 언제 다시 개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포함돼있다. 다만 전국적인 봉쇄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미국보다 먼저 마감한 유럽 주요 증시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유럽 각국에 내려졌던 봉쇄령이 완화되는 분위기를 보여서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오른 5628.43에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0.21% 상승한 1만301.54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08% 밀린 4350.1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0.58% 뛴 324.92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19.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4% 밀린 27.84달러를 가리켰다.
국제 금값은 닷새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5%(8.50달러) 내린 1731.7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3.33p(0.14%) 오른 2만3537.68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6.19p(0.58%) 뛴 2799.55에, 나스닥지수는 139.19p(1.66%) 상승한 8532.3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4월 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24만5000건으로 일주일 만에 실업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우려한 '실업대란'이 또 한 번 현실화했다. 이로써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4주 동안 정리해고와 직장폐쇄 등으로 일자리를 잃어 실업수당을 신청한 미국 노동자는 총 2200만명에 이르게 됐다.
블룸버그는 미국 내 실업률이 최소 17%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실업률(10%)을 훨씬 웃도는 것.
미국 전역이 코로나19 전염권에 들자 정부는 외출금지령과 비필수 사업장 폐쇄 명령을 내렸다. 캘리포니아주, 뉴욕, 워싱턴 등에 봉쇄 조처가 내려지면서 미국 인구 대부분이 사실상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가면서 노동시장이 얼어붙었다.
지난달 신규 주택 착공 건수 역시 대폭 줄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120만 건으로 전달(156만건)보다 2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 3월 이후 36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은 여전히 크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다면서 경제활동 재개와 관련 지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미국의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3단계 지침을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단계별로 별도의 기준을 마련했는데 여기에는 음식점, 체육관, 공공장소를 언제 다시 개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포함돼있다. 다만 전국적인 봉쇄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미국보다 먼저 마감한 유럽 주요 증시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유럽 각국에 내려졌던 봉쇄령이 완화되는 분위기를 보여서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오른 5628.43에 마감했다. 독일 DAX지수는 0.21% 상승한 1만301.54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08% 밀린 4350.1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0.58% 뛴 324.92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19.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4% 밀린 27.84달러를 가리켰다.
국제 금값은 닷새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5%(8.50달러) 내린 1731.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