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전날 오후 4시부터 대구 일대를 장병 출입제한구역(핫스팟)에서 해제한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구 일대를 제외한 나머지 핫스팟으로 지정된 지역은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와 이동제한 조치는 유지된다.
미군 측은 지난 2월 19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HPCON의 위험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높이고 핫스폿으로 지정했다. 엿새 후인 25일에는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High)으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