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가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빗팩토리는 보험 분석 서비스 ‘시그널 플래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개인이 가입한 모든 보험을 분석하고 관리해준다. 설계사용 앱과 일반 고객용 앱으로 나뉘며, 설계사용 앱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약 40만 명의 설계사 중 7만여 명이 사용 중이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와 함께 기존 설계사용 앱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반 고객용 앱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자체 채널과 파트너 채널을 통해 보험 수요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면서 보험 상품 유통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허진호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VC부문 대표는 "첫 투자 이후 시그널 플래너가 보유한 데이터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당초 계획보다 이른 시기에 더 큰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시그널 플래너는 보험 분야에서 가장 견실하게 구축한 보험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앞으로 B2C 보험 유통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