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에 사는 집없는 신혼부부들이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는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초부터 시작한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에서 4월 현재까지 436가구에 총 4억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부부 모두 김해시에 동일주소가 등재된 결혼 5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 가구이며, 기준중위소득 180%, 대출금액 1억5천만원 이하인 임차주택에 거주중이며 금융기관으로부터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이들이다.
지원금액은 주택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 내에서 연 1회 최대 100만원까지이며, 5년까지 지원해준다.
지금까지 484가구가 신청해 자녀수, 장애인 여부, 김해시 거주기간, 신청자 연령 등 평가를 거쳐 436가구가 선정됐다. 총 예산규모는 4억원.
강종원 김해시 공동주택과장은 “김해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무주택 신혼부부들에 혜택이 돌아가 관내 인구 유치 등 사업목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