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지식정보타운 S6블록 상반기 분양 총력 다해"

2020-04-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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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요청 시 조만간 분양가 심의위원회 열 것

임대 후 분양전환 불가 입장 고수

김종천 과천시장.[사진=과천시 제공]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일정 지연으로 논란에 선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의 상반기 중 분양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내비쳤다.

김 시장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하면 관련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 조속한 시일 내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11일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컨소시엄에서 요구하는 임대 후 분양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청약을 위해 기다려온 무주택자를 위해서도 임대 후 분양 전환은 불가하다”고 잘라 말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태영·금호건설)과 토지소유주들로 구성된 대토지주조합은 지난해 7월 과천시 분양가심의위원회가  3.3㎡당 분양가를 2205만원으로 결정하자 원가 수준에도 못 미친다며, 분양 일정을 중단한 상황이다.

시는 이후 S6블록의 조속한 분양을 위해 LH, 대우건설 컨소시엄 등과 15차례에 걸쳐 협의를 계속해왔고, 국토교통부와도 협의를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한편 김 시장은 "S6블록 분양가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분양 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되, 분양가 책정은 분양가심의위에서 결정되는 사안인 만큼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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