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코로나 19’의 도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 가운데 이뤄졌다. 백령도를 찾은 12명의 인천혈액원 헌혈팀은 입도 5일전 전원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았다. 헌혈기간 동안 팀원들의 건강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헌혈장비 소독도 수시로 철저히 하고 있다.

해병대 6여단, 혈액난 해결 위한 릴레이 헌혈 실시[사진=해병대6여단]
헌혈에는 해병대 6여단 전 장병 및 군무원 뿐 아니라 도내 육·해·공군 합동작전부대 장병들도 함께 참가하고 있으며, 지휘관을 비롯한 간부들이 앞장서서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해병대 6여단과 합동작전부대 장병 1,000여명이 희망해 높은 참가 열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헌혈을 통해 40만ml의 혈액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병대 6여단은 지난 3월 16일, 2주간의 헌혈증 기증 캠페인을 전개해 907장의 헌혈증을 인천혈액원에 전달하며 혈액나눔에 힘을 보탠 바 있으며, 지난 3월 3일부터 ‘코로나 19’의 도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백령도서군(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 놀이터 등을 중심으로 방역지원 활동을 적극 실시해오고 있다.
해병대 6여단 장병들이 근무하는 백령도와 대·소청도에 확진환자는 현재까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