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지연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개학 첫날인 9일 'EBS' 사이트 접속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학생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가운데 통신업계는 "트래픽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EBS 사이트에) 겨우 접속했는데 로그인에서 알 수 없는 사이트라는 창이 뜬다.", "서버 장애로 연결이 안 된다. 먹통이다." 등의 글들이 마구 쏟아졌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지난달 말부터 유·무선 트래픽을 자체 점검하고, 병목구간 용량을 우선 증설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했다. 인프라 관제센터 종합상황실은 트래픽 증감 추이를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다.
통신사들은 "현재까지 트래픽 급증 등 이상 움직임은 없다"며 "TV 등 다른 경로를 활용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