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20 총선 개표방송, '정치합시다'와 데이터쇼 결합…토크 내실화"

2020-04-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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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2020 총선 개표 방송과 지난 방송의 차이점을 꼽았다.

8일 오후 KBS는 제21회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0총선' 개표 방송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우려해 온라인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KBS 제공]


앞서 KBS는 개표방송 시청률1위를 고수해 온 바.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은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0 총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새로운 형태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기존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야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나 기업) 개표 방송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김대영 KBS 선거방송기획단장은 기존 방송과 '2020 총선' 방송이 달라진 점은 "데이터 빌드업"이라고 꼽았다.

그는 "총 5번의 개표에 참여했다. 실무자로 참여하며 느낀 건 데이터를 화려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의미를 짚어주거나 분석하는 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유를 살펴봤더니 기자, 정치인, 교수가 분석하는데 서로 잘 모르다 보니 기계적이고 딱딱하게 분석하기만 한다는 거다. 진행자는 시청률을 염려해 데이터 화면을 넘겨 토크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데이터 전달 외 과정과 의미를 전달할까 고민했다. 국민 선택에 관한 분석과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전망해보는 등 토크 내실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정치합시다' 런칭은 이를 준비하기 위함이었다고. 김 단장은 "11월부터 4월까지 점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데이터를 빌드업하는 선거방송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고나 디자인 등을 보면 개표 방송이 '정치 합시다'와 유사하다는 느낌이 드실 거다. 거기에 데이터쇼가 결합된 것이라고 보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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