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이용자 93% 유튜브 시청…넷플릭스 이용률 2배 증가"

2020-04-06 18:42
  • 글자크기 설정

OTT 이용자 수 51.3%로 전년 대비 8%포인트 증가

온라인 동영상 시청 채널. [제공=나스미디어]


온라인 동영상 시청자 10명 중 9명이 유튜브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2020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결과를 발표했다.
NPR은 국내 PC와 모바일 동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행태와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하는 조사로, 2004년부터 매년 1회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인터넷 이용자의 온라인 동영상 이용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94.6%를 기록했다. 이 중 온라인 동영상 시청 시 유튜브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93.7%로 압도적이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자 수도 51.3%로 전년 대비 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넷플릭스 이용률은 28.6%로 지난해(11.9%)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OTT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로는 '콘텐츠의 다양성'(49%), '서비스별 독점 콘텐츠 제공'(43.6%) 등이 꼽혔다. OTT 이용자의 30.0%는 TV 등을 활용해 OTT를 시청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은 주로 모바일로 이뤄지고 있었다. '모바일 위주로' 혹은 '모바일에서만'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절반 이상인 62.9%로 집계됐다. 반면, 'PC 위주로', 'PC에서만' 시청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4%에 불과했다.

또 국내 온라인 동영상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1시간 38분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의 시청 시간은 2시간 35분, 20대는 2시간 6분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월등히 많았다. 30대와 40대는 1시간 17분, 50대는 1시간 6분, 60대는 1시간 12분이었다.

이지영 나스미디어 DTLab 실장은 "유튜브의 경우 평소 개인들이 선호하던 채널의 구독·알림 설정을 통해 영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청하는 행태가 눈에 띈다"며 "특정 장르와 카테고리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OTT가 유튜브와 함께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