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서 9단[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은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신진서 9단이 4월 랭킹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네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진서 9단(20)은 지난 3월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1패와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2승, 21기 맥심커피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총 5승2패의 성적을 쌓은 그는 랭킹점수 16점을 잃었지만, 10119점으로 1위를 지켰다.
2월 부진했던 모습을 보인 박정환 9단(27)은 3월 한 달 동안 3승1패를 기록해 컨디션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그는 랭킹점수 7점을 얻어 9962점으로 신 9단과의 격차를 157점으로 좁혔다.
4위 자리는 변상일 9단(23)이 지켰다. 김지석 9단(31)은 이동훈 9단(22)을 누르고 5위에 올랐다. 강동윤 9단(31)과 박영훈 9단(35)은 7위와 8위, 이지현 9단(41)은 한 계단 오른 9위, 안성준 8단(29)은 한 계단 하락한 10위에 랭크됐다.
100위권에서는 조한승 9단(38)이 세 계단 점프한 16위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24)이 네 계단 하락한 22위, 오유진 7단(22)은 지난달과 마찬가지인 9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