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서비스는 4일 “금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자가 2명, 음성 판정이 91명 나왔고 31명이 결과 대기, 4명이 검사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4명은 4일 진료소를 찾을 예정이다.
종로구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 배우 2명의 동선을 공개한 가운데, ‘오페라의 유령’측은 배우들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31일 오후 11시에 확진 판정을 받은 첫 번째 배우에 대해 클립서비스는 “26일 발열이 없는 정상체온에서 가벼운 가래 증상으로 A병원에 방문했다"며 "코로나 증세가 아니며 가벼운 감기 진단으로 약을 처방받고 증세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3월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첫 번째 확진자에 대해 당국은 감염경로를 해외입국으로 지정했다.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번째 배우는 첫 번째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클립서비스는 “두 번째 배우는 발열이나 기타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로 무증상 확진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