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강 마친 GS칼텍스배, 9일 16강 돌입

2020-04-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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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이창석 5단vs 이호승 4단 '격돌'

GS칼텍스배가 24강을 마치고 16강에 돌입한다.
 

16강 막차를 탄 최재영 5단[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기원(총재 임채정)은 지난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5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24강 마지막 경기에서 최재영 5단이 박종훈 4단에게 승리하며 마지막 16강 진출자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막을 올린 제2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우승상금 7000만원)은 예선에 286명이 출전해 19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전기시드 4명(신진서 9단·김지석 9단·변상일 9단·이호승 4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은 윤준상 9단이 합류해 본선 24강을 벌였다.

지난달 12일 열린 24강 첫 경기에서 박영훈 9단이 최철한 9단을 꺾고 16강에 오른 이후 이창석 5단·윤준상 9단·현유빈 2단·강승민6단·류수항 6단·백현우 초단이 차례로 16강행을 티켓을 거머쥐었다.

류수항 6단·최재영 5단·현유빈 2단·백현우 초단은 처녀 출전이다. 백 초단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몽백합배 16강에 이어 또다시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대회 2연패를 이룬 신진서 9단을 비롯해 박영훈·김지석 9단이 각각 2회, 박정환 9단이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GS칼텍스배 16강은 오는 9일 이창석 5단과 이호승 4단의 대국으로 시작된다. 상대 전적은 이 4단이 3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4강 돌풍을 일으킨 그가 다시 한번 8강에 오를지 주목된다.

이어 10일에는 절친 박정환 9단과 강승민 6단이 마주하고, 신민준 9단 vs 류수항 6단, 김지석 9단 vs 박영훈 9단, 신진서 9단 vs 현유빈 2단, 윤준상 9단 vs 변상일 9단, 이동훈 9단 vs 백현우 초단, 강동윤 9단 vs 최재영 5단이 연이어 8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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