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신임 이사장은 예천군청 내무과와 공정거래위원회 대구사무소를 거쳐 서울사무소 하도급국 과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공정거래조정원 부원장을 지냈다.
임기는 2년이고, 1년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한편, 그동안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던 오준오 보람상조개발 대표는 1년 4개여 월 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
지난해 3월 임원추천위원회가 결성돼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 출신 인사를 이사장 후보에 추천하기도 했지만, 정기총회에서 선임안이 부결돼 오 대표가 올해까지 직무대행 업무를 수행했다.
한상공 전 이사장이 고액급여와 자금유용 등으로 사임한 만큼, 오 대표는 지난달까지 무급으로 조합 업무를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상공은 투명한 조합 운영을 위해 이사장 고정급여를 폐지하고 자격을 강화하는 등 정관을 개정했다.
오 대표는 정기총회 직후 “정기총회가 잘 마무리돼 홀가분하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