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전날 미국 해군 정찰기 EP-3E가 수도권 상공 등을 비행했다. 구체적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EP-3E는 지상과 공중의 모든 신호를 잡아낼 수 있어 '하늘의 진공청소기'로 불린다. 미사일 발사 전후 방출되는 전자신호와 핵실험 때의 전자기 방사선 신호 등도 포착할 수 있다. 특히 컴퓨터 데이터까지 조작 가능하다.
북한이 '신형 대구경 조정 방사포'(합동참모본부 발표)를 발사한 지난달 29일에도 수도권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