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호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임직원의 잠재역량을 이끌어내는 것이 미래 신성장동력의 핵심”이라며 “긍정적이고 진취적 마인드와 자신감으로 무장해 다시 한번 새롭게 변화해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실리를 바탕으로 한 강력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임직원, 고객, 주주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투명 경영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오션은 벌크 해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해운사로 금융위기 부침을 격었으나, 2015년 하림그룹에 편입된 이후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안 대표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1989년 범양상선에 입사했으며 STX팬오션 태평양·대서양 영업본부장, 팬오션 영업부문장 등을 역임한 ‘국제영업통’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추성엽 전 팬오션 대표는 이날 사내이사직을 사임했지만, 사측 요청에 따라 부회장 직함을 유지하고 남은 임기 동안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1962년 울산 출생
△학성고, 부산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2009년 STX 팬오션 전략기획본부 해외사업실장
△2010년 STX 팬오션 태평양영업본부장
△2012년 STX 팬오션 대서양영업본부장
△2014년 팬오션 영업부문장 (전무)
△2019년 팬오션 영업부문장 (부사장)
△ 2020년 3월 팬오션 대표이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