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G 네트워크 슬라이스 백서 발간... 업계 최초

2020-03-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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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업계 최초로 네트워크 슬라이스 수준을 분류하기 위해, 차이나모바일, 텐센트, 중국전력과학연구원, 디지털도메인과 함께 '네트워크 슬라이스 범주와 서비스 수준에 관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백서는 네트워크 슬라이스의 5가지 수준을 구성하는 정의, 솔루션, 전형적인 시나리오, 진화에 대한 정보를 체계화했다. 정부나 기업은 이 백서의 이론적 설명과 내용을 참고해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거나 상용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동일한 물리적 네트워크 위에 맞춤화된 5G 산업용 가상의 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요구사항을 필요로 하는 응용 서비스들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필수적인 5G 핵심 기술이다.

5G가 스마트팩토리, 원격의료 등과 같은 새로운 B2B 시장을 개척하면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에 대한 산업계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늘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5G 네트워크는 사용자가 요구하는 서비스, 격리, 구축 및 운영 요구사항에 따라 공공·산업 네트워크로 분류된다. 백서는 네트워크 슬라이스의 5가지 수준을 공공 앱을 위한 일반 및 VIP 네트워크 슬라이스, 범용 산업 앱을 위한 일반 및 VIP 네트워크 슬라이스, 산업 전용 앱을 위한 특수 네트워크 슬라이스로 정의했다.

또한 네트워크 슬라이스 설계, 적용, 확대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무선·전송 역량, 코어 네트워크, 보안, 운용, 유지관리 그리고 각 네트워크 슬라이스의 비용 측면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엔드-투-엔드(E2E) 네트워크 슬라이싱 구축은 여러 번의 반복 시행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네트워크 슬라이스가 다양한 서비스 수준에 적용되기 때문에 비용 또한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화웨이 설명이다. 백서는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3단계의 개발과정을 거치며, 역동적인 폐쇄형 서비스수준협약(SLA)과 네트워크 자체 최적화를 지원하는 E2E 슬라이싱으로 점진적으로 진화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웨이는 2018년 슬라이싱 기술의 연구와 상용화를 위해 차이나모바일, 텐센트, 중국전력망공사, 디지털도메인과 공동으로 '5G 슬라이싱 협회(5GSA, 5G Slicing Association)'를 공동 설립했다.
 

[사진=화웨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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