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민간단체와 진행하는 각종 회의를 첨단 영상 장비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영상회의 시스템을 선보였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부터 각종 위원회 회의·언론브리핑 등을 할 때 영상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수원시 민·관 영상회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PC를 활용할 경우 수원시 영상회의 시스템(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고, 스마트폰·태블릿 PC(모바일)에서는 앱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회의 과정에서 각종 문서·동영상·웹 사이트 등을 공유하거나 영상 녹화 및 실시간 채팅을 통한 소통도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민·관 영상회의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으로 비대면 회의가 필요한 모든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관내 각종 위원회(181개)가 필수적인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각종 회의를 위한 출장 등으로 소요되는 교통·시간 등도 줄일 수 있어 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잇다.
염태영 시장은 “민·관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감염병 확산을 미연에 차단할 것”이라며 “스마트하고 안전한 회의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