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주)우덕건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市 전·현직 토목직 공무원들이 성금을 모금해 시에 기탁해왔다고 27일 밝혔다.
1991년 설립돼 광명시에 위치한 ㈜우덕건설은 ‘내 집은 내가 짓는다’는 생각을 담아 주문형 명품 전원주택 건설에 매진해온 기업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외형보다는 내실위주의 성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는 ㈜우덕건설로부터 기탁받은 덴탈마스크 2만개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토우회는 시 소속 토목직 공무원 144명(퇴직자 33명 포함)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시정발전을 위해 대규모 공사현장 견학·토론을 통한 자체 기술역량 강화와 토목, 건설 관련 정책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연 4회 이상 토목직 정기 모임을 실시하며, 회원 간 단합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기부 등 사회기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시에 전달한 성금은 회원들이 사회기여 활동 등을 위해 매달 납부하는 회비 일부와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에 동참하고자 선뜻 나선 퇴직 공무원 11명의 특별회비 125만원을 더해 마련됐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민들의 배려와 응원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거듭 감사의 맘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