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배당 수익률 매력적··· 저가 매수 기회" [하나금융투자]

2020-03-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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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21일 현대차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극도로 낮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유가하락 등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현대차 역시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라며 "다만, 현재 PBR이 0.2배 중반으로 극도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고 단기 크레딧 위험이 없는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현저히 낮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낮은 주가와 높은 배당수익률을 근거로 배당투자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의 배당수익률은 5~9%대 수준이고 현대차우의 경우 10%에 근접해 배당 투자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2020년 배당이 전년 수준을 유지한다면,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보 통주의 연간 기대 배당수익률은 5.6%이고, 우선주·2우B·3우B는 각각 9.2%, 8.6%, 9.5%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차 사이클 역시 주목할만하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말 출시된 그랜저 F/L을 시작으로 GV80, G80, GV70로 이어지는 럭셔리 라인업의 확대가 가장 기여도가 크다"며 "고가 차종 위주의 신차 사이클은 믹스 개선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면서 이익의 안정성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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