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 발생한 것은 맞지만, 발원지가 중국이나 후베이성 우한(武漢)이라는 근거는 없다. 발원과 발생은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다. "
코로나19의 발원지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 여론전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사스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鐘南山) 중국 공정원사가 18일 광저우(廣州)시 정부 코로나19 방역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칭녠보가 19일 보도했다.
중 원사는 코로나19 발원지 문제와 관련해 "2012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했지만, 이를 '사우디 바이러스'라고 부를 수 없고,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 역시 '멕시코 바이러스'라고 칭할 수 없다"면서 "자연히 발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과학적인 문제이고, 과학적인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는 엄연히 서로 다른 것"이라며 "명확한 근거 없이 섣불리 결론을 내리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 원사는 이미 여러 차례 우한이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도 주장했다.
중 원사는 "현재로서는 1차 감염으로 면역력이 생긴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최근 여러 차례 미국 하버드대학, 유럽호흡학회 관련 전문가와 원격 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 원사는 "강력한 대응 조치와 모든 국가가 힘써야만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없다"면서 "코로나19만을 겨냥한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험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 여론전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사스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鐘南山) 중국 공정원사가 18일 광저우(廣州)시 정부 코로나19 방역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칭녠보가 19일 보도했다.
중 원사는 코로나19 발원지 문제와 관련해 "2012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했지만, 이를 '사우디 바이러스'라고 부를 수 없고,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 역시 '멕시코 바이러스'라고 칭할 수 없다"면서 "자연히 발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과학적인 문제이고, 과학적인 문제와 정치적인 문제는 엄연히 서로 다른 것"이라며 "명확한 근거 없이 섣불리 결론을 내리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 원사는 이미 여러 차례 우한이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도 주장했다.
중 원사는 "현재로서는 1차 감염으로 면역력이 생긴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최근 여러 차례 미국 하버드대학, 유럽호흡학회 관련 전문가와 원격 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 원사는 "강력한 대응 조치와 모든 국가가 힘써야만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없다"면서 "코로나19만을 겨냥한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험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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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난산(鐘南山) 중국 공정원사. [사진=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