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는 구로구 개봉동 318-5와 오류동 156-43, 양천구 목동 523-29와 신월동 71-16, 성북구 정릉동 646-2와 종암동 45-136 등이다.
곰팡이나 습기 때문에 오랜 기간 비어 있던 이들 장소는 △주민소통방 △공유주방 △마을 예술 전시공간 △가드닝·건축 관련 교육과 취미 교류 공간 △마을디자인 프로젝트마을·아카이빙 활동 공간 등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규모는 약 9평(30.05㎡)~25평(83.2㎡)이다. 공간 개선의 기획·설계는 'SH 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축 전공 대학(원)생, 새내기 건축가 등 청년 건축가들이 맡았다. 운영도 이들이 담당한다.
반지하 가구는 현재 전국에 36만 가구가 넘고, 이 중 전체의 62.8%에 해당하는 22만8467가구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 SH공사는 670여개의 반지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다가구임대주택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노후화가 심하거나 일조·환기·습기 조절이 어려운 반 지하 가구의 경우는 폐쇄하거나 수리 후 재공급해 왔다.

구로구 오류동 반지하에 조성한 '주민건축학교'.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