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서울 송파구 탄천주차장을 관광버스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유튜브 등을 통해 관객을 찾아가는 온라인 공연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의 일환으로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잠시 멈춤’에 동참해 외출을 삼가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공연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서울시립교향악단 온라인 콘서트 ‘영웅’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한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입과손스튜디오의 “창작 판소리 눈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4월까지 자체 기획 공연을 취소하거나 무관중 공연·온라인 중계로 대체하기로 했다.
오는 31일에는 서울시 오페라단의 오페라톡톡 '로시니'를 무관중 공연으로 온라인 생중계한다.
경기아트센터도 지난 12일 경기도립극단의 연극 ‘브라보 엄사장’을 온라인 생중계한데 이어 산하 예술단체가 진행 예정인 정기 무대 역시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