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아이들의 보육환경에 대해 좀 더 신경써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시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관내 전체 44개소에 최근까지 어린이용 마스크 1만8000여장과 성인용 방역마스크 3300여장 등 총 2만330여장을 어린이집 재원생 규모에 따라 배부했다.
김 시장은 올해 연초 미세먼지 방지용으로 어린이집에 배부하고자 KF80 마스크 1만8000여장을 확보해둔 상태였다.
이에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방역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부한 것이다.
또 집단 보육으로 감염 예방이 필요한 보육 교직원을 위해 시에 관내 업체 등에서 기부한 방역마스크 2000장과 시 재난관리기금으로 구입한 마스크 3300장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6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44개소 전체 시설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며, 현재 관내 어린이집에서는 가정 보육을 권고하고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긴급보육이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