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세권 단지 관심 높아져…한라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 분양

2020-03-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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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 투시도 [이미지= 한라 제공]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을 넘어 ‘~세권’을 붙인 신조어들이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슬세권’이다.

슬세권이란 ‘슬리퍼’와 ‘역세권’의 합성어다. 잠옷이나 슬리퍼처럼 편한 복장으로도 마트, 편의점, 영화관, 은행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역을 뜻한다. 여타 관련 신조어들과는 달리 어떠한 시설이 아니라 소비자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슬세권이 유행하고 있는 것은 젊은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과 맥락을 같이 한다. 이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고, 소비의 기준으로 편리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다.

실제 집 근처에서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기도 하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집 주변 500m 이내에서 카드 결제한 비중이 45%에 달했다. 이는 2014년(37%)보다 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종로구 숭인동에 자리하는 오피스텔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는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인접한 ‘슬세권’ 단지다. , 단지 인근에 이마트 청계천점, 롯데마트 청량리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롯데시네마 황학점 등 대형 편의시설과 함께 신설종합시장,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1·2호선 및 우이신설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1·6호선 환승역 동묘앞역과는 직선거리 약 450m로 가깝다. 이에 더해 서울과 경기 곳곳을 잇는 29개 버스 노선이 단지 인근을 지나며, 내부순환도로 등 도로망의 이용도 수월하다.

또한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덕성여대, 성신여대 등 각종 대학교 및 대학병원이 가깝다. 이에 더해 일평균 약 150만 명이 오가는 동대문패션타운단지, 약 1000여개 점포가 성업 중인 경동시장도 가깝다.

외부 시설에 대한 높은 접근성뿐만 아니라, 각종 내부시설을 통해 입주민들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단지 내에는 심신 단련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게스트룸·파티룸 등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라운지, 트렌디한 리테일샵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게다가 보안·경비, 세탁 및 룸 클리닝 서비스, 택배와 우편물 보관 등 생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라가 시공하는 ‘종로 한라비발디 운종가’는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142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1층, 전용면적 19~79㎡ 총 547실 규모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슬세권 단지들은 단순 입지를 넘어 문화 및 여가 콘텐츠 등을 갖춰 차별화 요소를 더하고 있다"라며 "많은 상품 속에서도 그 수준에 따라 단지 수요 및 가격의 차이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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