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지난 9일부터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를 학생 자율형 온라인 학습관리에서 교사 관리형 온라인 학습관리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초·중·고 개학이 연기로 도내 학생들은 지난 주에는 교사가 제공한 온라인 학습 정보와 강의, 도서 추천 등이 담긴‘우리집 온라인 클래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해 왔다.
교사들은 온라인 학습 도우미 사이트 ‘학교온’등에서 온라인 수업 지도안과 학습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EBS온라인 클래스 △에듀넷·티-클리어 △에듀넷 e-학습터 △위두랑 등으로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도내 한 학교는 교과학습과 연계해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공동체 삶의 문제 인식과 해결방안을 탐구하는‘감염병 바로 알기’학생 개별 프로젝트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 황미동 학교교육과장은 “온라인 수업은 쌍방향 소통하면서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는 미래형 수업”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수업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공유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온라인 도구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교사를 위한 온라인 학습 교사지원단을 구성하고, 오는 16일부터는 이들을 원격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