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기존 확진자인 여성 2명의 각각 남편인 50∼60대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의 60대 남편과 이달 8일 확정 판정을 받은 여성의 50대 남편이다.
60대 남성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추가 확진자 2명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밀접 접촉자가 파악되면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이들의 다녀간 상점 등지에서는 방역작업을 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이 시민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