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연합정당 참여 이르면 오늘 최고위 결론

2020-03-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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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 사수·탄핵 저지' 대전제 공감대…이르면 오늘 최고위서 결론

더불어민주당이 진보·개혁진영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논의를 공식화한 가운데 마지막 결단만을 남겨두고 있다.

미래통합당과 그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원내 1당행을 저지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커지면서 상당수의 민주당 구성원은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진보·개혁진영 원내 정당의 한 축을 차지하는 정의당 지도부는 '참여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민주당은 정의당과 상관없이 먼저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선언하는 방안도 비중 있게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8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논의한다. 지도부가 이 자리에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지난달 24일 '21대 총선 비례정당 관련 상황 전망·민주당 대응전략 제언'이라는 대외비 보고서를 작성해 당 핵심 지도부에 보고했으며 지도부는 비공식적으로 이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연구원 역시 보고서에서 "촛불혁명 세력의 비례후보 단일화를 통해 탄핵 세력이 1당이 돼 탄핵을 추진하는 것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비례연합정당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3차 회의에서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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