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원삼면과 하갈동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2020-03-0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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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삼면 좌항리 39세 여셩, 하갈동 신안인스빌1단지 49세 여성

코로나 바이러스[사진=아주경제DB]


경기도 용인에서 지난 5일 하루 새 2명(용인-12, 군포-2번)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5일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L모씨(39세, 여)와, 기흥구 하갈동 신안인스빌1단지 M모씨(49세, 여)가 각각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L씨는 처인구 양지면 편의점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흥구 하갈동에 거주하는 용인-13번 확진환자 M모씨는 군포시 봉성로 소재 우리도료 직원으로, 지난달 25~26일 몸살 가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5일 오전 10시경 군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이후 저녁 8시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날 저녁 9시경 M씨의 자택을 방문해 방역소독하고, 가족인 남편과 자녀 2명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M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다.

용인-12번 확진 환자 L씨는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용인-9번 확진 환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 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L씨의 자택을 방역소독하고 남편과 자녀 3명의 검체를 채취해 씨젠의료재단에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L씨와 M씨의 접촉자와 동선에 대해선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치하고 방역소독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들의 동선이 추가로 확인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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