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자택에서 외출한 기록이 없고, 지난 3일 지하철을 타고 수영구 한 커피숍에 들렀다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고 밝혀 검사를 받게 됐다.
무증상 상태에서도 바이러스 배출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A씨가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지 역학조사 하고 있다. A씨는 신천지가 통보한 교인 명단에는 없는 남성이다.
부산시는 "18일에는 신천지 예배가 없는 날이라 이 남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서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 일부도 증상은 사라졌지만, 검사에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와 퇴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부산지역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검사 대상인 유증상자는 전날보다 34명이 증가한 335명으로 늘어났다. 22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5명은 무증상이지만 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에서 관리하고 있다. 2명은 다른 지역으로 이관됐고 12명은 검사를 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