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세번째·네번째 확진자…이동경로는?

2020-03-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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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번째 확진자의 역학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합동 브리핑에서 "도내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48‧여)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2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대구에서 제주로 입도했으며, 지난 2일 오전 0시 5분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아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제주 내 4번째 확진자도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A씨(46·남성)에 대한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 진단결과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A씨도 다른 확진자들처럼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한 상태다.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박3일 동안 지인과 함께 대구에 갔다가 대한항공 항공편을 타고 20일 오후 7시33분 제주에 도착했고, 오토바이로 지인의 집으로 이동해 머물렀다.

이후 독감으로 여기고 약만 복용해오다 어제인 3일부터 증상이 심해져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추가 동선을 가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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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3일 만이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31명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3일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3일 만이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31명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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