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중국인들이 제출한 데이터를 분석해 녹색과 노란색, 빨간색 등으로 건강 코드를 부여한다. 스마트폰 앱 기반의 위치 추적과 호텔 숙박 기록, 열차 티켓 등의 데이터가 모두 제출돼 거짓 동선 정보를 잡아내고 있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여부도 알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전국 24만5000여개의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건강 코드를 밝히고 구매하도록 했다. 공무원이 매일 수천개의 상점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건강 코드 데이터를 통해 군중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을 보여준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 정책은 아무리 비상상황이라고 할지라도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충돌해 이 시스템이 다른 국가로 확장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그럼에도 중국은 이 데이터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 확진자 수가 많은 축에 속하는 한국과 일본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제한적인 대처만 가능한 상황이다.
일본 국민 메신저인 라인은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알리고, 예방과 대책, 상담 창구를 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취소된 오프라인 행사, 이벤트 등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기 위한 기업을 대상으로 생방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메신저와 포털을 모두 보유한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다음(Daum)에서 코로나19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공식 계정의 푸시 메시지와 상단 톡보드 공간을 활용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주의사항과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있고, 다음 또한 질병관리본부의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검색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