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레알)가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180번째 ‘엘 클라시코’ 승자가 됐다.
2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경기 서 홈 팀 레알이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두 팀 모두 최정예 선수로 선발을 꾸렸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에이스 메시를 비롯 그리즈만, 비달, 아르투르, 부스케츠, 더 용, 세메두, 피케, 움티티, 알바가 나왔다. 골키퍼는 테어 슈테겐이었다.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선제골 주인공은 2000년생 브라질 출신의 비니시우스였다. 후반 25분 크로스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측면을 돌파한 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대로 들어갔다.
쇄기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교체 투입된 마리아노 디아스가 쇄도 후 골망을 가르면서 레알은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레알은 승점 56점으로 리그 1위에 다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55점으로 리그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