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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서울시 선제적 대응방안을 발표를 마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전국적 확산 계기가 신천지에 있다며 이만희 총회장이 국민 앞에 나와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전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신천지로부터 2만8300명의 명단을 받아 오늘 종일 전화를 돌렸는데 1500명 정도는 아예 응답하지 않거나 (연락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고위험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만희 총회장은 스스로 나와 국민에게 사과하고, 다른 신도들에게 검사를 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신천지는 비밀주의로 인해 어디서 뭘 하는지 제대로 밝히지 않는다"며 "투명성이 최고 원칙인 방역에서 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