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담회에는 덕풍시장 내 건물을 소유 중인 이연수(광진당 건물), 나기상(처 이경숙)(청와장 건물) 건물주와 덕풍동 일원의 홍순덕 건물주, 임대차 중계를 위해 힘써주는 유명철 부동산중개소 대표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건물주 외에도 김형규(한우일번가 건물), 유병용(군산횟집 건물) 등 덕풍시장 내 건물주 역시 이미 몇 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10~30%임대료를 인하하고 있다.
특히, 덕풍동 일원에 건물을 소유하는 홍 건물주는 주변시세보다 30% 낮은 임대료를 지난 10년간 동결하며, 지역사회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김 시장은 “오늘 모신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는 관(官)주도가 아닌 시민 주도형 상권상생 방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상생을 위해서 시와 건물주, 소상공인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또 “그간 원도심을 지켜 오시고 임차인들에게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며,“현재 시에서는 시민행복센터 건립 등 원도심의 도시재생을 적극 추진, 이를 통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