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시교육청, 개학 연기 기간 동안 ‘긴급 돌봄’ 제공

2020-02-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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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예비 초등학생 이용 가능

전 학교 소독·방역…외부단체 학교시설 이용 중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교학교의 개학 연기 기간 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 돌봄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치원은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방과 후 과정을 운영한다. 방과 후 과정 운영이 어려우면 여성가족부의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초등학교는 돌봄 수요에 따라 돌봄 교실을 운영한다. 기존에 돌봄 교실 이용을 신청하지 않았던 학생이나 아직 입학하지 않은 예비 초등학생도 돌봄 교실을 이용할 수 있다.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한 유치원에서 학부모가 아이의 등원을 돕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 고양·부천·수원시의 모든 유치원을 3일부터 일주일 동안 휴업하기로 공고했지만 아이를 맡길 곳이 따로 없는 학부모를 위해 돌봄 서비스는 제공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개학이 연기되는 기간 동안 전체 학교를 소독·방역한다. 외부단체의 체육관 등 학교시설 이용도 중지되며, 외부인의 학교 출입도 금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22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은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자체 코로나19 대응조직을 ‘학생감염병대책반’에서 교육감이 본부장인 ‘지역사고수습본부’로 격상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국가자격시험 시행이나 주차, 주민의 개별적인 운동장 이용 등은 철저한 방역 후 학교장과 협의해 허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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