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코로나19 지역 감염차단 전 행정력 집중 최선 다해"

2020-02-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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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과천시 제공]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 '시민 여러분의 걱정이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 지역 확산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24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확진자수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시장은 '과천에도 신천지교회가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과도한 불안을 해소하고,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의 조치사항을 알려드리고자 한다'며,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총 36명에 대한 진단 검사도 실시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안심시켰다.

또 '자가격리 중인 58명에 대해 자가격리 명령서를 전달, 공무원이 1:1 전담관리를 하고 있으며, 능동감시 대상자도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과천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면밀히 추적하고, 투명하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경로당과 노인요양원 등에 대한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염 경로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고자 29일 이후로 예정된 시민참여 행사에 대해서는 3월말까지 취소 또는 연기고,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민회관,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정보과학도서관 등 25개소에 대해 전체 소독도 실시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과천토리를 내달1일부터 20억 한정 10% 특별할인을 실시하고,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면서 '소상인에 대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상하수도요금 감면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시장은 '현재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페이스북 등 다양한 공식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감염증 발생과 예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일상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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