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얼음~땡' 특집으로 배우 김보성, 김광규, 임은경,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이 출연했다.
이날 오랜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임은경은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혹평 때문에 10년간 칩거생활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임은경은 1984년생으로 올해 37세다. 지난 1999년 'SKTelecom TTL' SK텔레콤 TV광고에 출연해 이국적인 마스크와 신비로운 분위기로 인기를 얻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임은경은 부모님이 모두 청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가감 없이 공개해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광고로 성공한 이후 투자금 100억원 이상이 들어간 SF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발탁됐지만 흥행에 참패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후 영화 '인형사', '시실리 2㎞', '여고생 시집가기' 등에 간간히 출연했지만 최근에는 작품 활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