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은 21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제3회 우수 아이디어 창의혁신 제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영홈쇼핑이 벤처·스타트업 등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유망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67개 제품이 응모했다. 서류평가와 전문가 PT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의 상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인 공영홈쇼핑 대표이사상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기업인 신천지식품의 '제주 메밀냉면'이 차지했다. 제주산 메밀가루를 80% 사용해 만들었으며 제주메밀과 국산 고구마전분 사용, HACCP(냉동식품 중 면류)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이 외에도 창업기업인 오앤에스의 '천연 염색약 헤나세트', 페트리코스완의 '하수구트랩', 히트2웨어의 '스마트 발열조끼' 등 8개 기업이 우수상으로 수상했다.
대상은 1500만원,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각 500만원 등 총 6500만원의 상품개발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상품은 공영홈쇼핑의 TV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일대일 상품화 코칭을 거쳐 최대 350만원의 영상 제작비와 홈쇼핑 무료 판매방송을 실시하는 등 원스톱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 무료 판매방송은 생방송 1회, 재방송 2회다.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개 제품은 무료 판매방송 지원 후 총 3개 상품이 일반방송으로 전환됐다. 이들 10개 제품은 총 15억 원의 판로지원액을 기록했다.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 벤처기업 등의 상품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제품력을 갖추고도 소비자를 만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에게 판로부터 사후지원까지 제공해 시장 선도상품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