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는 13일 제17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에 참가 중인 장애인 선수들에게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봄’이 되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위로와 격려의 편지를 보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외부의 관심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편지에 “조용히 치러지고 있는 대회지만, 여러분이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예전 인터뷰에서 언급한 ‘희망의 크기가 12t 트럭처럼 크다면 의미가 없지 않나. 희망은 실낱같을 때 제일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를 인용,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품고 키우는 여러분은 이미 삶이라는 경기의 승리자”라고 응원했다.
한편 제17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는 지난 11일 개막해 강원도 강릉·춘천·평창에서 진행됐고, 이날 폐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알파인스키 등 7개 종목에서 50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회식과 폐회식이 모두 취소됐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외부의 관심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편지에 “조용히 치러지고 있는 대회지만, 여러분이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예전 인터뷰에서 언급한 ‘희망의 크기가 12t 트럭처럼 크다면 의미가 없지 않나. 희망은 실낱같을 때 제일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를 인용,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품고 키우는 여러분은 이미 삶이라는 경기의 승리자”라고 응원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2/14/20200214165028559397.jpg)
김정숙 여사가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참가 중인 장애인 선수들에게 격려편지를 보냈다고 14일 청와대가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