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미래산업의 중심이 될 수원MICE복합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무협의회가 구성돼 MICE복합단지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첫 회의가 열렸다.
시는 지난 11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실무협의회'를 열고, 단계별로 건립되는 각종 기반시설의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교통대책 등을 논의했다.
실무협의회는 지난달 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수원컨벤션센터, 수원도시공사 등 운영기관, 한화갤러리아,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등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컨벤션센터와 백화점 호텔 아쿠아리움 오피스텔 등이 집약되는 MICE복합단지의 교통대책과 현안 사항,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합단지 중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은 지난달 3일 개관식 후 288실 규모로 본격 운영되고 있으며, 지하 7층 지상 12층 규모의 갤러리아 백화점은 이달 말, 수조 용량 2000t 규모의 아쿠아리움은 올해 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갤러리아 백화점 오픈 시 우려되는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교통대책으로는 주차장이 혼잡할 경우 차량 동선을 조정할 방안을 구상하고, 주차요금체계 및 주차시스템을 통일해 편리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MICE복합단지의 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이 명실공히 MICE복합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