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중국 관련기업 애로 유형화해 밀착 지원 중"

2020-02-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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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간담회 통해 애로사항 청취

성윤모 산업통상장자원부 장관은 11일 중국과 연계된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관련 애로사항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 중이라고 정부의 상황을 설명했다.

11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신종코로나 관련 업계 간담회에서 성 장관은 이 같이 말하며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성 장관은 우선 정부가 △철저한 방역을 통한 사태의 조기종식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라는 원칙을 가지고 대응 중임을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차관을 단장으로하는 비상대응 특별팀을 가동 중이며 중국 현지 공장의 조기 재가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부품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업계에도 특별연장근로를 인가하고 설비투자자금을 지원하는 등 부품 수급 안정화 대책을 실행 중이다.

참석한 업체들도 현지 진출기업들의 가동재개 등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정부차원의 외교적 지원과 함께 자금, 규제완화 등 생산활동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업계건의가 조속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불과 반년 전 일본 수출규제 조치 당시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상당한 위기감이 있었지만, 민관이 긴밀하게 공조하여 적극대응한 결과, 수출규제 3대 품목의 공급 안정과 자체기술 확보에 뚜렷한 진전이 있었다"라며 이번 위기상황도 기업과 정부가 합심하여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정부청사에서 기업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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