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2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14% 오른 109.89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이 달러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최근 미국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 공포를 뒤로 하고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진 양상이다. 간밤에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양호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힘입어 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또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는 달러 상승에 힘을 보내고 있다. 1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22만5000건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간밤 발표된 콘퍼런스보드의 1월 미국 고용추세지수(ETI)는 110.24를 기록해 전월 대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