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 불참 대열에 동참했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문제를 고려해 MWC 2020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요시자와 가즈히로 NTT도코모 사장은 회사 차원의 불참과 별도로 기조연설을 취소할 지도 검토 중이다.
이동통신사 중 불참을 선언한 것은 NTT도코모가 처음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기자단 출장을 취소하고 출장단 규모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미 한국의 LG전자를 시작으로 스웨덴의 통신장비업체 에릭슨, 미국의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 칩메이커 엔비디아, 일본의 전자기업 소니가 MWC 2020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전자기업 ZTE는 우려를 고려해 프레스 컨퍼런스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고객과 파트너사,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기업들의 불참 선언이 잇따르면서 MWC 2020의 행사 축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매년 2월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상하이와 LA 등에서 개최된다. 바르셀로나 전시회의 경우 주요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발표하는 장으로 활용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2400여개 사업자가 부스를 열었으며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그러나 MWC는 화웨이가 메인 스폰서를 맡는 등 중국 기업들의 참여도가 높아 이번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의 또다른 확산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미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과 영국, 프랑스까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확산된 바 있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문제를 고려해 MWC 2020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요시자와 가즈히로 NTT도코모 사장은 회사 차원의 불참과 별도로 기조연설을 취소할 지도 검토 중이다.
이동통신사 중 불참을 선언한 것은 NTT도코모가 처음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기자단 출장을 취소하고 출장단 규모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고객과 파트너사,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기업들의 불참 선언이 잇따르면서 MWC 2020의 행사 축소는 불가피해 보인다.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매년 2월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상하이와 LA 등에서 개최된다. 바르셀로나 전시회의 경우 주요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발표하는 장으로 활용해왔다. 지난해의 경우 2400여개 사업자가 부스를 열었으며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그러나 MWC는 화웨이가 메인 스폰서를 맡는 등 중국 기업들의 참여도가 높아 이번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의 또다른 확산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미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과 영국, 프랑스까지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확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