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는 어디서?

2020-02-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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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TV 조선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한다.

TV조선이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오스카)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독점 생중계 진행은 평론가 이동진과 동시통역사·방송인 안현모가 맡는다.

이동진은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십 년 동안 해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기대가 된 적은 처음"이라며 "특히 천만 명이 넘게 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흥행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이번 아카데미상에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보는 재미가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안현모는 “2년 연속 진행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 영화의 뜻깊은 해이다. 함께 해서 기쁘고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이동진 평론가님과 다시 호흡을 맞춰서 더욱더 든든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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