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의 토트넘 동료 델리 알리(2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관련 동양인 인종 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9일(한국 시시간) 알리는 영국 히드로 공항 라운지에서 한 동양인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알리가 마스크를 착용한 동양인 남성을 동의 없이 촬영하고 곧바로 손정제를 찾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 알리는 "바이러스 균은 더 빨리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남겼다.
일각에선 알리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징계가 뒤따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FA는 인종차별 행위와 관련해 '인종, 피부색, 민족에 따른 불필요한 언급을 해서는 안 된다'는 E3 규정을 명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