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은 북위 35.77도, 동경 129.0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이다.
진도 2에서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진동을 느낀다.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진동을 느끼며 정지하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의 강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북에서만 올해 들어 3번째 규모 2.0 이상 지진이다. 지난달 8일 경북 성주에서 규모 2.0, 같은달 30일 경북 상주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에 대해 "평소 지각에 압력이 쌓이게 되면 발생하는 일반적인 지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상도 지역은 큰 단층대가 존재하고 있어 지진이 자주 일어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진이 잦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