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봉길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영입

자유한국당은 7일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4·15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2020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고 윤 전 관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윤 전 관장은 첫 여성 독립기념관장으로 현재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사를 맡고 있다.

윤 전 관장은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 이사, 독립기념관 이사 등을 역임했고, 제18대 대통령인수위원회 국립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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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지난해 10월 한국당은 윤 전 관장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무산 된 바 있다. 당시 시기 조정 문제 때문에 인재 영입 명단에서 빠진 것이라며 아예 배제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윤 전 관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과 숙고를 거듭했다”며 “한국당과 함께 자유, 정의,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그 희망을 되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독립운동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은 불열과 대립을 넘어 국민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입장하는 황교안과 윤주경.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2020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10번째 영입인재인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가운데)과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