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해외민간대사 27명 위촉…23개국 수출 판로 개척 임무

2020-02-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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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가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23개국 27명의 해외민간대사를 위촉했다. ​해외민간대사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자문과 상담회 참여, 진출 사례 전파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법, 제도 등 공개된 정보로는 알기 힘든 현지의 생생한 현장정보를 바탕으로 후발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1년부터 해외민간대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민간대사는 위촉일로부터 2년간 활동하는 무보수명예직이며, 해당국가에서의 주요 활동내역과 관련 경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해외민간대사 명단[사진=중소기업중앙회]

[사진=중소기업중앙회]

해외민간대사 명단[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번에는 기존에 활동 중이던 해외민간대사에 대한 재위촉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현지법인을 운영하는 이중근 LJG Development 대표이사 등도 신규로 명단에 올렸다. 
권역별 해외민간대사 명단을 보면 일본은 이재율 아이앤드와이 대표, 전희배 일본키스코 대표, 장호윤 미라이후손관거 대표가, 중국은 김도균 대광경영차이나 동사장, 정근호 라이프어패럴 대표가, 말레이시아는 홍병철 PDS컨설팅 대표가, 미얀마는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와 이무수 H-ONE대표가, 베트남은 고상구 K&K 트레이딩 회장과 황건일 ACCENDUS 대표가, 싱가포르는 김철수 DIGILGTECH 대표가 맡는다. 인도네시아는 한영수 한영넉스 대표가, 인도는 김응기 비티엔 대표가, 프랑스는 유성은 DFM인터내셔널 대표가, 미국은 이한창 블룸버그 L.P 애널리스트가, 호주는 이화숙 보라코리아 대표와 박나이아나 세계문화협회 총회장이 맡기로 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현지에서의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가 사장되지 않고 후발 중소기업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해외민간대사 운영을 활성화 하겠다"며 "자문상담회 개최를 통해 해외민간대사가 민간차원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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